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 Seoul Bar and Spirit Show 2022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중학교 친구의 제안으로 COEX B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을 관람했다.

3일 간(22.09.15 목요일 ~ 22.09.17 토요일) 개최하는 전시였는데, 나는 토요일에 갔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

KT, 신한은행, Naver cloud platform, google Cloud 등 유명한 기업부터 여러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부스를 돌아보았다.

AI, Cloud, Health Care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Metaverse, DB 등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AI 휴먼 키오스크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DIGICO KT에서 선보인 AI 휴먼 키오스크였다.

국민은행에서 올해 초에 AI 키오스크를 선보였었는데 그와 동일한 제품인 것 같다.

 '제주도의 날씨는 어떠한지'와 같은 간단한 질문만 하였지만 직접 이용을 해보니 만족스러웠다.

 

개중 가장 신기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말에 따른 입모양의 변화였다.

정말 자연스러워서 놀랐는데, 설명을 들은 바로는 아무 스크립트를 넣어도 그에 맞는 입모양을 취한다고 한다.

립싱크가 맞으니 직접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이 보다 와닿았다.

 

 

시나몬(Shinamon)

다른 기억에 남은 부스는 신한은행의 Metaverse platform인 시나몬(Shinamon)이었다.

Zepeto 느낌을 받은 해당 서비스는 게임 내에서 가상으로 투자, 저축, 매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데, MZ세대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은행과 Metaverse의 특징이 적절히 섞여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하나의 기업이고 결국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데, 과연 시나몬은 어떤 부분에서 소득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물어보니 은행은 이러한 활동으로는 직접적으로 이익을 취할 수 없다고 하였다. 심지어 시나몬 내에 KT wiz을 비롯한 다양한 외부 캐릭터가 있었는데, 이러한 일종의 광고를 통해서도 불가하다고 했다. 즉, 설명에 따르면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시나몬 서비스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미지는 기업이 큰 비중을 둬야 하는 요소인 듯한다. 

 

이외에도 AI 개발 도움을 제공하는 lablup Inc의 BackendAI, AI와 DB를  연관 지어 설루션을 제공하는 ThanoSQL 등 여러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CRY Cheese Burger

CRY cheese burger

CRY cheeze burger

점심엔 크라이치즈버거(CRY cheese burger) 삼성역점을 갔다.

친구가 밀크쉐이크를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감자튀김을 찍어 먹으니 많이 맛있었다.

물론 햄버거도 맛있었다. 빵이 부드러웠다.

 

Seoul Bar and Spirit Show 2022

점심을 먹고 COEX D홀에서 Seoul Bar and Spirit Show 2022를 개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가보았다. 입장권은 한 장당 25,000원이었다. (프리미엄은 50,000원) 사전 예약을 했으면 입장권 2장을 25,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2시 정도에 입장하고 4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위스키, 럼, 막걸리, 맥주, 사케 등 정말 다양한 술부터 감자칩, 소시지, 떡갈비 등 여러 안주까지 술과 관련된 것은 모두 있는 느낌이었다. 위스키는 도수가 높아서 걱정했는데 대부분 목 넘김이 굉장히 깔끔했다. 도수가 높아서 알코올 향은 남아있지만 삼킴에 거리낌이 없어서 신기했다. 막걸리는 대부분 과일 막걸리였는데 음료수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술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런 느낌의 막걸리는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건 유즈 사케였다.

친구가 강추해서 시음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7%의 알코올 함유였는데 먹으면 입안에 유자향만 강하게 남아있었다. 

너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