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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1/2)

Dlise 2023. 9.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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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2/2)

https://dlise.tistory.com/75 일본 오사카 여행(1/2) 이번이 아니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너무 불투명해서 여러모로 악조건이었음에도 여행을 갔다. 4박 5일 일정이다. 친구들과 계획을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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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아니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너무 불투명해서 여러모로 악조건이었음에도 여행을 갔다.

4박 5일 일정이(었)다.

 

친구들과 계획을 꼼꼼하게 정하고 이를 출발했다.

간단하게 보면 아래와 같다. 실제로는 10분 단위로 계획했고, 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나베가 정말 맛있었다.

 

활용한 것은 아래와 같다.

돈: Travel Wallet

입장 표: klook(USJ 등 미리 예매)

교통: 이코카(교토: 버스패스)

숙박: Airbnb

데이터: 해외 유심칩(쿠팡에서 구매, 통화 불가)

일본 입국: visit japan 작성

1일 차

사실 출국을 할 수 있을지부터 미지수였다. 출국 당일 공항이 태풍 영향권이었기 때문이다.

결항 혹은 지연되는 비행기도 많이 있었고 실제로 비바람이 강해서 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마치 파도가 치는 듯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 다행히 떴다. "이런 날씨에 뜬다고?"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오사카에 도착했다. 여름의 오사카는 역시 덥고 습하다.

 

돈은 Travel Wallet을 이용하기로 정했다.

한국에서 발급받은 후 일본에 도착해 ATM기로 현금을 뽑으려는데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나왔다.

 

더 당황스러운 부분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사용할 수 없다고만 나왔다는 것이다.

다행히 Travel Wallet 앱에서 친구에게 수수료 없이 송금이 가능해서 이 기능을 이용했다.

 

숙소에 짐을 놓고 계획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점심으로는 시오 라멘을 먹었다. 확실히 짠맛이 강했지만 맛있었다. 이후 오사카 성을 갔다.

 

여름에 간 오사카라서 야외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정말 잘 나왔다. 하지만 정말 더웠다.

스타벅스는 최고의 오아시스이다.

 

숙소에서 잠시 쉰 후 저녁엔 하루카스 300 전망대를 올랐다.

고소공포증이 돌아서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지만 멀리까지 막힘없이 보이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이후 저녁 식사로 야키니쿠를 먹었다. 야키니쿠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내가 생각한 그 모습이 아니었다. 

여긴 마치 한국의 갈빗집 느낌이었다.

 

친구도 이건 아니라고 말해서 여기선 조금만 먹고 도톤보리 쪽의 다른 야키니쿠 가게를 갔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확실히 밤엔 시원해서 돌아다니기에 적절했다.

 

2일 차

2일 차엔 교토를 돌아다녔다.

당일치기로 교토를 구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시작으로 움직였다.

 

점심으로는 텐동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남겼다. 

마음 같아선 다 먹고 싶었지만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배가 야속할 따름이었다.

 

배를 채운 후

기온거리부터 야사카 신사, 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를 한 번에 둘러보았다.

사실 날이 정말 더워서 주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사진은 주기적으로 찍었다.

 

이후 니조성을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이미 운영시간이 끝났다.

한국에서 표를 예매했음에도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다.

 

저녁쯤엔 텐류지에 갔다. 대나무가 울창하게 있어서 더위를 느끼지 못했다.

 

저녁으로는 스시를 먹었다. 한국의 스시와 맛이 비슷했다. 맛있었다.

 

3일 차

3일 차엔 휴식을 가질 겸 일정을 여유롭게 잡았다.

난바를 간단하게 구경한 후 도톤보리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난바를 출발하기 전 점심으로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다.

직원들의 텐션이 상당히 높았다. 소스를 뿌리는 퍼포먼스가 정말 흥미로웠다.

 

난바에 도착해 간단하게 구경을 했다. 나라 사슴공원을 갔는데 사슴들도 더운지 그늘에 모여있었다.

감잎초밥도 유명해서 하나 먹어보았다. 

 

이후 도톤보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확실히 캐릭터가 많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오사카 여행 3일 차만에 글리코상을 보았다. 

이것을 보고 나니 오사카에서 볼 것을 거의 다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이 만족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저녁으로는 창코나베를 먹었다. 가게가 완전 로컬이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맛도 있었다. 생맥주 안주로 딱이다.

 

 

이후 술집을 짧게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가장 먼저 서서 먹는 술집인 타치노미야를 갔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다리가 너무 아팠다.

로컬에다가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짧게 먹고 나왔다.

 

두 번째로는 타코야끼를 파는 술집으로 갔다.

그런데 타코야끼가 입맛에 너무 맞지 않았다. 친구들도 모두 불호여서 여기도 짧게 먹고 나왔다.

 

마지막으로 야키토리 술집으로 갔다.

그냥 눈에 보여서 들어갔는데 상당히 유명했는지 웨이팅도 있고 제한 시간도 있었다.

 

당일 느낀 점은 야키토리는 어지간하면 틀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앉아서 먹어야 한다.